담석증: 우상복부 통증, 언제 응급?

담석증: 우상복부 통증, 언제 응급?

담석증(Cholelithiasis)은 담낭(쓸개)이나 담관에 돌(담석)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내기도 하지만, 특정 상황에서는 심한 통증이나 합병증으로 응급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담석증의 원인과 증상, 응급 상황을 구별하는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담석증이란?

  • 정의: 담낭이나 담관에 콜레스테롤, 빌리루빈 등이 뭉쳐 돌처럼 굳은 상태
  • 발생 빈도: 성인 인구의 약 10%에서 발견, 여성과 40대 이상에서 흔함
  • 위험 요인: 비만, 고지방 식습관, 여성 호르몬(임신, 피임약), 가족력, 간질환

담석증의 주요 증상

대부분의 담석은 증상이 없지만, 담관을 막을 때 우상복부(오른쪽 윗배) 통증이 대표적 증상입니다.

전형적인 통증

  •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수십 분 내에 시작
  • 우상복부 또는 명치 통증이 수시간 지속
  • 등이나 오른쪽 어깨로 방사통 가능

동반 증상

  • 구역, 구토, 소화불량
  • 복부 팽만

👉 이런 경우 “담석증 의심”으로 진료가 필요합니다.

응급 상황으로 가야 하는 경우 🚨

다음 증상들이 동반되면 단순 담석증이 아니라 담낭염, 담관염, 췌장염 같은 합병증일 수 있습니다.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.

  1. 통증이 6시간 이상 지속
  2. 고열·오한 동반 → 담낭염, 담관염 의심
  3. 황달(피부·눈이 노랗게 변함) → 담관 막힘 의심
  4. 심한 구토·체액 손실
  5. 혈압 저하·쇼크 증상 → 패혈증 위험

진단 방법

  • 혈액검사: 간수치, 췌장효소, 염증수치 확인
  • 복부 초음파: 1차적이고 가장 흔히 쓰이는 검사
  • CT/MRCP: 합병증 의심 시 정밀 확인

치료 원칙

  • 무증상 담석: 우연히 발견되면 대개 경과 관찰
  • 증상성 담석: 담낭 절제술(복강경 수술) 권장
  • 합병증 동반 시: 응급 수술·내시경 담석 제거(ERCP) 필요

생활 관리 팁

  • 기름진 음식, 과식 피하기
  •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체중 유지
  • 급격한 다이어트, 금식은 피하는 것이 좋음

정리하며

담석증은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지만,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. 그러나 우상복부 통증이 반복되거나, 발열·황달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.
→ 이런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👉 관련 글도 함께 보세요

댓글 달기

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. 필수 필드는 *로 표시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