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 될 수 있는 질환이에요.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이나 고령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,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골다공증을 어떻게 진단하는지, 그리고 어떤 약물 치료 방법이 있는지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골다공증이란?
- 정의 : 뼈의 양이 줄고 미세한 구조가 손상되어 뼈의 강도가 약해진 상태
- 주요 위험 요인
-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
- 고령
- 저체중, 흡연, 과도한 음주
-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
- 가족력
👉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골절 때문인데요. 특히 척추·고관절·손목 골절은 삶의 질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2. 골밀도 검사 (Bone Mineral Density, BMD)
검사 방법
- 골밀도 검사(DEXA) : 가장 흔히 사용되는 표준 검사
-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 → T-score로 결과 해석
결과 해석 (WHO 기준)
- 정상 : T-score가 -1.0 이상인 경우
- 골감소증 : T-score가 -2.5에서 -1.0 사이인 경우
- 골다공증 : T-score가 -2.5 이하인 경우
👉 T-score가 -2.5 이하이거나, 골다공증성 골절이 확인되면 바로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3. 골다공증 약물치료
골다공증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1) 뼈 흡수를 막아주는 약 (항흡수제)
- 비스포스포네이트 : 알렌드로네이트, 리세드로네이트 등
- 뼈를 파괴하는 세포(파골세포) 활동 억제 → 뼈 소실 방지
- 주 1회 또는 월 1회 복용, 일부는 정맥 주사
- 데노수맙(Denosumab)
- 6개월에 한 번 씩 피하 주사로 맞는 약
-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효과적
2) 뼈 생성을 촉진하는 약 (골형성제)
- 부갑상선호르몬 유사체 (Teriparatide 등)
- 뼈 생성 촉진
- 주사 요법, 고위험군에서 사용
3) 호르몬 관련 치료
- 에스트로겐 요법 : 폐경 여성에서 일부 사용
- SERM (Raloxifene 등) :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, 척추 골절 예방
👉 어떤 약이 가장 좋을지는 환자의 나이, 다른 질병 유무,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됩니다.
4. 생활 습관 관리
약물 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의 노력도 중요합니다.
- 칼슘(하루 1,000~1,200mg)과 비타민 D(800~1,000 IU)를 충분히 섭취
- 걷기나 계단 오르기처럼 체중을 싣는 운동 꾸준히 하기
- 금연과 절주
- 낙상 예방을 위해 집안 환경 안전하게 만들고 시력이나 균형 감각도 관리
정리하며
골다공증은 단순히 뼈가 약해지는 문제를 넘어 골절이라는 큰 위험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
-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조기 진단
- 위험군에서는 약물 치료 병행
- 생활 습관 개선으로 뼈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