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도중에 의사가 위 점막에서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면 조직검사(생검, biopsy)를 시행합니다.
이 검사는 단순하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염증 상태, 헬리코박터 감염, 그리고 암세포가 있는지 여부를 확실하게 진단하기 위한 핵심 절차입니다.
조직검사, 왜 필요한가?
- 내시경으로 보기에 정상처럼 보여도 위 점막에는 미세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.
- 특히 위암의 초기 단계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, 조직검사를 통해 세포 단위로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.
즉, 내시경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고, 조직검사는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으로, 두 검사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.
위내시경 조직검사 절차 단계
| 단계 | 설명 |
|---|---|
| 1단계 : 이상 부위 발견 | 내시경으로 위 점막을 관찰하면서 붉게 변한 곳, 궤양, 혹처럼 솟아난 부위 등 이상 소견을 확인합니다. |
| 2단계 : 조직 채취 (생검) | 내시경에 달린 특수한 집게로 점막 일부를 1~3mm 정도 아주 작게 채취합니다.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. |
| 3단계 : 출혈 방지 조치 | 필요 조직 채취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필요에 따라 지혈 클립을 부착하거나 약물을 사용해 지혈합니다. |
| 4단계 : 조직 분석 | 채취된 조직은 병리과로 보내져 염색 후 현미경으로 관찰됩니다. 결과 판독까지는 보통 약 3~5일 정도 소요됩니다. |
| 5단계 : 결과 확인 |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|
검사 후 아주 소량의 출혈이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은 흔하며, 대부분 하루 안에 회복됩니다.
검사 전 준비사항
- 검사 8시간 전부터는 금식해야 합니다.
-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(아스피린 등)을 복용 중이라면 출혈 위험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미리 상담해야 합니다.
- 진정(수면) 내시경을 했다면 당일은 자가 운전이 금지됩니다.
- 사전 체크리스트는 위내시경 준비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.
검사 후 주의사항
- 검사 당일은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, 음주를 해서는 안 됩니다.
- 하루 정도는 부드러운 죽 식단을 권장합니다.
- 만약 혈변, 구토, 지속적인 복통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고 방문해야 합니다.
결과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소견
| 소견 | 의미 |
|---|---|
| 만성 위염 | 위 점위 점막이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. |
| 헬리코박터 감염 | 위암이나 궤양 위험을 높이는 세균의 존재를 확인합니다. |
| 위선종 / 위암 | 양성 혹은 악성 세채취한 세포가 양성인지, 혹은 악성 암세포로 변했는지 판별합니다. |
- 의사가 “조직검사 결과를 보고 다음 단계를 결정하자”고 말하는 이유는 조직검사 결과가 약물치료, 제균 치료, 혹은 절제술 같은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.
- 결과 해석은 헬리코박터·용종 결과 해석 가이드 를 참고하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.
요약 정리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검사 목적 | 위 점막의 염증, 감염, 암세포 여부를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. |
| 통증 여부 | 조직 채취 과정에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. |
| 결과 기간 | 병리과 분석에 약 3~5일 정도 소요됩니다. |
| 주의사항 | 검사 후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. |
건강검진 검사 후, 결과표에서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는 다음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. 검진 전후라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. : 결과표 받았을 때 우선 확인 8가지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