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풍은 흔히 ‘바람만 스쳐도 아프다’고 할 만큼 극심한 관절통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. 혈액 속 요산 수치 상승이 주 원인이며,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기며 시작됩니다.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관절염은 물론, 신장 합병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1. 통풍은 왜 생기는 걸까요?
- 우리 몸은 퓨린이라는 성분을 대사하면서 요산이라는 노폐물을 만듭니다.
- 이 요산이 신장에서 충분히 배출되지 않거나, 과도하게 생성되면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.
- 관절 내 요산이 쌓여 결정 형태로 변해 침착되면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.
고기, 내장, 술(특히 맥주)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급성 발작 시 대처법
(1) 응급 대처
-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붓기를 줄이기 위해 아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세요.
-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.
(2) 약물 치료 (반드시 의사 처방 필요)
- 소염진통제(NSAIDs)는 통풍의 1차 치료제입니다.
- 콜히친은 발작 초기에 복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.
- 다른 약을 쓸 수 없을 때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.
약을 마음대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바꾸면 재발 위험이 커지니, 반드시 의사 처방대로 복용해야 합니다.
3. 식이 관리
피해야 할 음식 (퓨린 고함량)
- 간, 곱창 같은 내장류
- 소고기,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
- 멸치, 정어리, 고등어 등 일부 생선
- 맥주와 소주 같은 알코올
권장 음식
- 저지방 유제품 (우유, 요거트)
- 채소와 과일(특히 체리와 사과가 좋아요)
- 현미, 귀리 같은 복합 탄수화물
-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물을 하루 2L 이상 충분히 섭취하세요.
고단백 식품 중에서는 닭 가슴살이나 달걀은 비교적 퓨린 함량이 적어 괜찮습니다.
통풍과 같은 대사성 질환 환자는 고지혈증 관리 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.
4. 생활습관 관리
- 체중 관리는 필수! 비만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.
- 술은 되도록 피하세요. 특히 맥주는 발작을 유발할 확률이 높으니 조심해야 합니다.
-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세요.
- 물을 자주 마셔서 요산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세요.
정리하며
통풍은 급성 발작이 왔을 때 빠르게 대처해야 하고, 평소 꾸준한 식이 및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발작 시에는 냉찜질, 휴식, 약물 치료
- 평상시에는 퓨린 섭취 줄이고, 물 충분히 마시기
- 정기적으로 혈중 요산 수치를 체크
도움이 필요하다면 고혈압 가이드 와 당뇨 초기증상 체크 글도 함께 참고하세요.